올해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오...?

2017.12.30 23:28 [ 가계경제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추석 무렵 가구백화점에서 아이들 2층 침대를 사면서, 한달여 기간동안 가구백화점내 전 매장의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100명(? 기억이 안난다.)을 추첨해서 황금열쇠인가 황금돼지를 준다해서, 침대 사고 받은 응모권이 있길래 응모했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현진이가 당첨발표 얘길 꺼냈을때 그런거 당첨될리 없다.는 나의 말을 남편이 강하게 부정했었다. 아니야, 당신 올해...! 


지난 2017년 07월 가계부 결산 글에서와 같이,



올해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오는 것 같다.는 나의 우스개를 남편이 진심으로 수긍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추첨일은 11월 말 이었고, 지금은 12월 말이므로 당첨될리 없다던 내 말은 현실이 되었다.



             그런데...             


지난 번 재산분할과 권리찾기 글에서 매우 상세하게 모든 과거를 시시콜콜히 회고했다시피,



지난 14년간의 가계부 결산보고서상 내 수입과 내 지출(보유자산 포함)의 차액이 8,251만원이었다.

그 금액에는 생활비지출의 누락액이 일부 포함됐겠지만, 주식 단타로 손실본 금액과 고금리 대출이자로 낭비된, 즉 내가 주식관련해서 허투루 날린 금액이 8천만원이라고 지난 6월에 결론냈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것 같아 다시한번 더 꼼꼼히 살펴보니, 남편과의 정산에서 인정이자로 받아낸 1,198만원과 기타보상금 170만원이 엉켜있었다. 재계산하니 8,251만원이 아닌 9,279만원이었다.


거기다 '묻지마개인용돈'으로 비용 처리했던, 14년x月10만원=1,680만원도 대부분 대출이자로써 낭비되었을 것이고, 아버지께 손 벌리기 전(한참 돌려막기때) 제3자(동생) 경유해서 아버지한테 5백만원 빌렸던 사실도 뒤늦게 기억났다. 그 무렵 동생에게 2백 정도 갚고 나머지 3백은 흐지부지...


그렇다면 내가 주식에 손댔기때문에 지난 14년간 허투로 날린 돈은 실질적으로 총1억1천2백만원.

남편의 손실액 1억3천여만원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될 금액인 줄도 모르고, 지난 6월 내 손실액은 8천여만원이라며 남편 앞에서 겸손해 했었다!


요즘엔 광풍이 분 비트코인이 추가되었겠지만, 주식·도박·마약·담배등 유경험자는 끊기가 힘들다. 


결혼 초반 4~5천만원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터져, 남편과 아버지께 이실직고 후 참회의 시간을 가졌었고, 아버지께 받은 2천만원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그로부터 몇달 후 남편도 참회의 시간을 갖는 일이 발생했고, 실망한 나는 꺼진 불씨를 되살려 계속해서 주식 단타를 쳤던 것이었다. 


내가 단타로 다뤘던 주종목은 하이닉스, LG텔레콤, 네이버, 와이브로관련주, 지금은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는 몇몇 종목들이 있었다. 그 중 애증의 하이닉스(SK하이닉스 이전)에서 제일 큰 손실을 보았고, 보유중인 주식이 상장폐지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남은 투자금 2천여만원을 한종목에 몰빵하고 주식거래에서 손을 떼기로 결심했고, A종목(종목추천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 익명처리)과 네이버(그 당시 20만원 근방이었는데 지금은 80만원 근방)중 고민하다가 A종목을 매수올인하고 주식에서 손을 떼었다.


그것이 2012년 연서 출산 무렵이었고, 자포자기+귀차니즘은 얼결에 나를 단타족에서 장투족으로 만들어주었다. 주식으로 손실 본 금액이 커서, 주식의 끈을 놓지 못해 방치했을 뿐인데, 어느새 나는 장투족이 되어있던 것이다. 시세 확인도 한달에 한두번~몇달에 한번씩 확인할 정도로 무관심했다.


그렇게 방치(=장투) 3년이 지난 2015년 4월부터 차츰 A종목 주가가 오르더니, 2016년 1월 정점을 찍었다. 그 무렵에 잠깐 미래에셋증권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마이에셋 리포트를 캡쳐해 놓길 정말로 잘했다. 내가 보유중이던 거지같은 주식이 한때는 잘 나갔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단타치던 주 종목이 주가하락속에서 최종적으로 손뗀 시점의 매입가가 2,132만원일 뿐, 내가 생각하는 실제 매입가는 4천만원이었다. 손떼기 전까지 A종목 단타로 손실본 금액과, A종목 장기보유 기간 치른 고금리 대출이자 비용도 모두 투자원금(=매입가)에 포함시키니 약4천만원이었다. 그 4천만원이 2016년 1월에 9,762만원까지 오른것이다.

매입가 기준 수익률 358%, 실질 수익률 144%.


2016년 1월에 전량 처분후 이익실현 했더라면, 내 손에 투자원금 제하고 6천여만원 떨어질 상황이었지만, 왠지 더 올라갈 것 같아서 팔지 못하고 계속 묻어두었더니 주가가 차차로 흘러내렸다.  


고점이었을때 캡쳐로 찍어 놓길 잘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전환용 짤이다.


남편과 과거 14년의 가계부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2017년 1월 24일 남편으로부터 4천만원을 받아내 일단 빚부터 갚았다. 그럼에도 빚은 2백 남았었다.

그리고 올해 7월 기타등등으로 2천만원 수입이 생겼을때, 1천5백만원어치 추가매수를 해버렸다.

주식에서 손 뗀지 5년반만에 매수한 것이다.


7월 4일 추가매수 직전과 직후에 캡쳐했다.


2016년 1월 고점을 찍어 9,762만원이던 평가금액이 차차로 흘러내려서 2017년 7월 추가매수 당시에 5,135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때까지도 원금 4천을 빼도 1천만원의 수익이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내가 단타 거래의 한 가운데에 있었을 때는 단타에서 빠져나오고 싶어도 그게 내 마음대로 안됐는데, 벗어나고 보니 이제는 나도 단타 치지 않고 여유있게 '그래프 따먹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상장폐지만 안 당한다면 주가의 그래프는 오르락내리락 하게 돼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그래프 따먹기'라고 명명해 보았다. 데이트레이딩 초단타로 그래프 따먹기를 하다보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 조급함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중단기는 돼야한다.


오래 봐왔던 A종목이 아닌 다른 종목은 쳐다보기도 싫었다. 네이버는 이미 너무 올라 있었고, 다른 종목들은 잘 몰라 불안했다. 그렇지만 오래 묻어두었던 A종목은 계속해서 몇년 더 묻어둘 생각인데, 그래프 따먹기를 하기위해 미래에셋증권 계좌에서 A종목을 매수·매도 하게 된다면, 기존 주식과 섞여서 평균단가와 수익률이 엉키는게 싫었다.


그래서 미래에셋 계좌는 장기보유 목적으로 두고, 중단기 보유목적으로 타 증권사에서 계좌를 새로 개설하고 싶었지만, 증권사 방문이 귀찮아서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지가 어느덧 1년도 더 넘었었다.


그런와중에 지난 9월초 A종목의 주가가 단기급락했고, '지금이 바로 그래프 따먹을 적기다.'라는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증권계좌 개설정보를 검색하던 중, 'KB증권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하면 10년간 거래수수료 무료'라기에 2017년 9월 11일 주식계좌를 새로 팠다. 굳이 증권사 안가도 됐었구나.

   

이튿날 당장에 저축보험 약관대출 3,200만원과 신한카드론 1,200만원을 받아서 A종목을 4,400만원어치 매수했다. 그 날 -15.12%~+10.36% 미친 변동폭에서 그래프 따먹기(=결국 단타)로 하루만에 500만원 넘는 수익을 챙길 뻔 했는데, 4,400만원중 2,700만원어치 주식이 종가 매도 체결에서 실패하는 바람에 200만원 수익에 그쳤었다.


그날 이후에 매도 실패한 주식 2,700만원과 단기수익 200만원 포함한 1,900만원으로 재매수해서 총 4,6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고, 그 며칠 후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발표되었다. 아뿔싸~!


신한카드론 받은 정보 때문인건지 오비이락인건지, 지난 2월 계좌개설했던 웰컴저축은행에서 뜬금없이 11.9%로 1,200만원 신용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게 되었다.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제2금융이지만 등급에 별 관심이 없었다.


유상증자 발표후 주가는 더 떨어졌지만 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서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생각으로, 웰컴저축은행에서 1,200만원의 대출을 받았고, 그 후에 삼성카드론으로 1,500만원까지 땡겼고, 또 그 후에 오투저축은행에 적금중이던 800만원도 중도해지해서 A종목을 추가매수했다.

그렇게 유상증자 권리락 전일까지 나는 총 8,100만원어치 매수를 했던 것이다.


권리락 이후 주가는 더 떨어졌고, 이번에는 오투저축은행 약관대출(1,900)+국민카드론(1,000)+신한카드 현금서비스(500)+삼성현금서비스(180)+현금(120)=총 3,700만원으로 추가매입해서, 결국 나의 KB증권 계좌에는 총1억1천8백만원이 투입됐다.


주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줄기차게 추가매입한 내 주식의 매입 평균단가는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었지만, 10월 13일의 금요일 A종목 종가(-15.26%)기준 118,000,000원 투입된 KB증권 계좌 주식의 평가손익은 -27,943,874원이었다.


또라이 총량의 법칙 이라더니!!!

올해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와서 4천+2천이 잇따라 내 손에 들어왔었는데, 그 금액만큼이 다시 빠져나가서 내 돈도 총량 제로를 유지하려는 건가?


그런데 5년 넘게 묵묵히 지켜본 A종목, 2천8백만원의 평가손실에도 나는 별로 불안하지 않았다.

패닉상태의 A종목 토론게시판에서는 개잡주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증거금 100%종목이라 미수몰빵할 수 없었고,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매도 시기를 기다릴 자세를 나는 이미 갖췄고, A종목과 함께 한 세월이 오래라선지 마음이 편했다.


오히려 바닥에 수북히 떨어진 동전을 줍는 기분이랄까, 주가가 똥값일수록 더 긁어모으고 싶었지만, 밑천이 빈곤한 나의 자금동원력의 최대치는 1억1천6백만원(그 중의 절반이 금리 12%~16% 대출) 이었고, 그게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었다.


한없이 내리기만 하던 주가는 10월 13일 저점을 찍고 오르기 시작했고, 나는 10월 27일 전량 매도후 2,000만원 조금 안되는 이익실현을 했다.


초심자의 행운이 될 뻔한 계좌 신규개설후 첫 거래에서 2백만원 수익과, 곧이어 터진 유상증자의 소용돌이에서의 수익 2천여만원을 포함해서 총2,188만원을 10월 31일 손에 쥐었을때, 제일 먼저 아버지께 1천만원을 보내드리고, 옛날에 빌려주셨던 2천만원 중 1천만원을 갚는 것이고, 나머지 1천만원도 나중에 또 갚겠다고 말씀드렸다.

동생에게도 300만원을 갚았다. 너무 오래전이라서 다 잊었는데 뭘 갚느냐고 동생은 말했지만 나는 갚아버렸다. 나중에 200만원을 더 줄 생각이다.


그리고 주식투자 대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끌어모은, 3개회사 카드론+현금서비스+신용대출+약관대출을 모두 중도상환해서 채무를 정리했다. 이자비용 100여만원과 아버지와 동생의 1,300만원을 제외하니 내 손에는 792만원이 남게 되었다.

올해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오는것이 맞구나! 



             그랬는데...             


내가 손을 턴 이후 주가가 또다시 크게 하락했다.

정리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그래프 따먹기의 시기가 너무 빨리 온 것이다. 또다시 저축보험 약관대출과 여기저기 받아보려니, 카드론은 대출한도가 전부 막혀버렸다. 현금서비스처럼 중도상환하면 한도가 바로바로 생성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검색해보니 카드론은 한도 재생성까지 길면 한두달 걸릴 수 있고, 신용등급 떨어지면 한도가 안생긴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지난번 내가 최대로 끌어모은 1억1천6백만원중에서, 막혀버린 3개사 카드론 3,700만과, 중도상환한 웰컴저축은행 신용대출 1,200만등 총 4,900만원이 펑크가 났다. 그래서 이번엔 현금서비스는 받지 않고, 변액보험 약관대출(1,000)과 10/31정산수익금(792)을 포함 총7,800만원을 재투입했고, 11월 9일 전량 매도 후 1,100만원 조금 넘는 수익이 났다.


11월 9일 전량 처분후 11월말 또다시 시기가 도래해서 조금씩 매수중이었다. 하지만 유상증자 청약대금으로 3,150만원을 치르느라 투자금은 5,6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던 12월 11일 신한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카드론 가능금액 1,000만원(지난번보다 200만원 감액된)을 확인하게 되었다. 삼성카드는 1,500만원, 국민카드는 200만원으로 대폭 삭감돼 카드론 한도가 생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12월 11일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카드론(2,500)+신한카드 현금서비스(500)=총3,000만원을 추가 투입했고, 바로 그 날 추가매수한 것이 저점분할매수의 기회가 돼, 내가 12월 18일 전량 매도했을 때 1,842만원 수익의 절반을 차지했다.





지난주의 어느날 저녁, KB증권 주식계좌 화면을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올해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온다고 했지. 이게 그 증거!  어리둥절해 하던 남편은 그러니까 로또를 사봐야한다니까. 


남편의 말대로 재물운의 끝판왕이라는 로또복권을 사러, 결국 지난 주 토요일에 1등이 2번 나왔다던 대전역 인근 복권방에 가서 3만원어치 샀었다.
내가 로또를 사본게 10여년 만인데, 1년에 1만원씩 쳐서 한방에 10만원어치는 사야하지 않겠어? 이제 올해도 얼마 안 남았는데.. 말하니, 어차피 될 운이면 1장만 사도 당첨 되고, 그리고 음력으로 올해는 아직 멀었다.며 나를 말려서 6장을 샀다.
그날 저녁 맞춰보니 올꽝이었다. 괜히 마지막 등수 당첨돼봐야 바꾸러 가기만 귀찮은데 잘됐다.


아무튼 주식계좌의 매매제비용이 132만원이라는것은, 증권거래세 0.3%가 대부분이고 약간의 유관비용(?)을 제외한 매매수수료는 무료이므로 역산하면, 전기간(1월~12월) 주식 매도금액의 합계는 총4억4천만원으로써, 단타 친게 아니라는 증명.


위의 캡쳐이미지대로 전기간(1월~12월)의 실현손익 5,472만원에서 약관대출,카드론,현금서비스등의 이자비용을 차감하면, KB증권 계좌에서 주식거래로 약 5,300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게다가 배정받은 유상증자주식은 가급적이면 장기투자할 생각에, 미래에셋증권 계좌 한 곳으로 모아 놓은 상태이고, 얼마전 신주상장이 최종완료된 유상증자분을 2017년 12월 28일 종가기준 전량 매도시, 2천만원 조금 넘는 시세차익이 발생한다.


주식은 평가금액이 아무리 오르고 아무리 내려도, 최종적으로 매도해 이익실현을 하지 않는 이상 수익률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성과 같다.

그렇기에 5년 넘게 장기보유한 A종목 10,835주와 올7월 추가매입한 3,165주를 합친 14,000주는 앞으로도 몇년 더 묻어둘 것이기 때문에, 14,000주에 대한 평가손익은 아예 배제했다. 오히려 연초대비 연말 평가손익은 2천여만원 떨어졌다.


하지만 KB증권계좌를 새로 파서 주식 거래한 것과 얼떨결에 유상증자(여차하면 장기보유 or 매도)에까지 참여한 것으로 인해, 올 한해 주식때문에 내게 물밀 듯 밀려온 돈이 무려 7,300만원이다. 


이건 뭐 거의 신내림에 가까웠다.

'가격 떨어지면 쓸어 담고, 오르면 내다 팔고...' 가 말은 쉽지만, 실제 그런일이 내게 벌어질 줄 몰랐다. 그렇다고 조마조마한 마음 고생도 없었다.


주식은 사고 나면 가격 떨어지는 것 보다, 팔고 나면 가격 오르는게 더 약오르는 법이다. 11월 9일 내가 A주식을 전량 매도(2차)한 이후에도 한동안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었지만 별로 약오르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미래에셋계좌에 장기보유중인 A주식이 있고, 배정받을 유상증자분도 있기 때문에, A종목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대로 기분이 좋고, 내리면 내리는대로 또 주워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한마디로 '있는 자의 여유로운 그래프 따먹기' 였다.


남들은 비트코인으로 수익률 대박을 친다는데, 나는 비트코인 때문에 개미들 자금 빠져나간 코스닥 시장에서 그래프 따먹기로 대박을 치고 있으니.., 

올해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 온다던 내 말이 씨가 되었던 건지, 아니면 진짜 올해 나의 재운이 최고조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행운만땅은 확실하다.


내가 따 먹은 그래프


밀린 가계부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올해 초 남편에게 4천만원을 받아냈던 것이 신의 한수였다.

전액 빚 갚는데 썼긴 했지만 결국 그 돈이 돌고 돌아 주식투자금의 30%를 기여했으니 말이다.


어쨌든 과거 14년간 주식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손실금액 총1억1천2백만원 중에서 올해에만 7천3백만원을 복구했으니 이제 3천9백만원 남았다.


그런데 올해(남편 말대로 음력으론 아직 더 남았지만)가 며칠 안 남았는데, 내년에도 돈이 내게 물밀 듯 밀려 올지는 모르지만, 밀려와라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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